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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view/Conference Review

[SKT][DevRel] Dev Chat" 컨퍼런스 후기

by SolaBreeze 2023. 12. 2.



2023년 12월 1일 금요일날 SKT타워에서 Dev Chat" 컨퍼런스가 열렸다.

이 컨퍼런스는 DevRel 직무에 대한 토크 컨퍼런스였다.

사실 나는 DevRel 직무에 대해서 알고 있는바가 전혀 없었다. 하지만 뭔가 세션 제목들을 보니 개발자들간에 협업 팁(?)을 들을 수 있을것 같아서 신청하게 되었다. 

사실 나는 개발자들간의 협업에 대해서 궁금증이 많다. 왜냐하면 나는 이전까지의 경험상, 여러사람과 협업하여 프로젝트를 진행하는것이 혼자할때보다 좀더 번거롭고 힘들다고 생각했기 때문이다.
다른것 때문에 힘든건 아니다! 그냥 서로 다른 개발 환경에서 개발한 이후에 합칠때의 고통때문에 협업이 힘들다고 생각한다. 또 기획단계에 있어서의 disCommunication...
그런 부분은 사전에 대화를 통해 어느정도 환경을 맞춘 이후에 하면 해결될 일이지만...
you know? 우리는 학생이기 때문에,, "그럴 여유는 없다! 시간이 없어! 일단 되기만 하면 된다! " 마인드인것 같다.

그래서 실제 개발자들이 회사에서 수많은 협업들을 할때 어떻게 진행하는지 궁금했다!
그런데 개발자들의 협업을 서포팅해주는 DevRel이라는 직무가 있다니!!! ⭐️⭐️대 충격입니다!!⭐️⭐️

물론 나는 팀 프로젝트를 진행할때 github를 통한 코드 및 버전관리jira를 통한 일정 및 역할관리를 진행하고 있다.
하지만 현업의 개발자들만큼 능숙하게 협업하진 못하는것 같다.

아무튼! 세션은 구성은 다음과 같았다.

출처 : 데보션

 

나는 이번 세션에서 가장 인상깊었던 삼성전자 스위치 사무국의 일하는 방식과 코칭 경험을 통해 알아보는 개발팀의 변화와 성장방법에 대해서 집중적으로 리뷰해보려고 한다!

 

삼성전자와 같은 경우는 팀의 성공이 구성원의 성장이 될 수 있도록 s/w개발팀의 일하는 방식을 실험하고 발굴하여 코칭하는 Switch 사무국이 다로 있다고 한다.

위의 과정과 같이 애자일 방법론을 주로 사용하는데, 일반적인 개발회사에서는 Sensing과 Discovery활동을 하지않고, journey 부터 시작한다고 한다. 하지만 스위치 사무국에선 Sensing과 Discovery활동이 팀 활동에 있어서 굉장히 중요한 단계라고 한다.

디스커버리와 저니 활동은 위의 두개의 사진과 같이 진행된다고 한다. 딱봐도 포스트잇이 엄청 많다. 
저 포스트잇에 나와있는 내용들은 이제, 프로젝트를 여러관점으로 쪼개서 팀원들 각각의 의견들을 붙여놓는다고 한다.
그것들을 보면서 각자의 생각과 비전을 공유하고, 팀원들과 더욱 돈독해지는 시간을 만들 수 있다.

ㄴ 이런식으로 팀코칭 시간을 갖으며 서로 친해지고, 팀의 정체성에 대해서, 팀의 비전에 대해서 리마인드 해보고 서로 sync하는 과정을 거친다고 한다.

이후 모든 프로젝트가 종료되면 그대로 끝내는것이 아니라 개발자 각각의 도전, 성장, 기여를 돌아보고, 기록해보는 시간을 갖는다. 그리고 월별로 어떤 성과를 이루었는지 포스트잇에 써서 박제하면서… 돌아본다… 👍🏼👍🏼
=> 이 부분이 진짜 좋은것 같다고 생각한다…. 뭔가 성장이 쑥쑥되고 되게 보람찰것 같다. → 추후 프로젝트에서도 저번의 성장을 발판삼아 더욱 열심히 할 수 있을것 같았다!

위의 그림은 삼성전자에서 실제로 진행중에 있는 팀코칭 프로세스다. 코치들이 팀 하나하나 돌아다니면서 분석하고 코칭한다.

 

위 사진과 같이 팀코칭을 할때 각 팀의 개발자들에게 설문조사도 해보면서 팀의 니즈를 파악하고, 어떤식으로 코칭을 진행해나갈지 계획한다

다음은 실제 개발자들이 팀코칭 기간을 모두 마친 이후에 설문조사를 한 결과라고 한다. 그리고 소감문도 나와있다.
전체적인 항목들에 대해서 만족도가 증가한것을 확인할 수 있었다.

결국 데브렐과 개발자 협업환경 조성에 대해서 가장 핵심인 포인트는 위와 같다.
계속해서 sync 해나가는 마음가짐! 그를 위해서 점진적이고 지속적인 변화를 하는것.

 


모든 세션을 듣고 난 이후에 데브렐분들과 이야기를 해보는 자리를 가졌다.

그중에서도 나는 성장에 대해서 얘기해보는 시간이 매우 인상깊었다. 성장에 관해 생각하고 있는 부분이 모두들 달랐다.

 

<김상기님>

To. 학생

-회고하는 습관을 가져라. 1년을 회고 블로그를 쓰던지, 회고를 매일매일 해보는건 어떨까?

경력많은 사람보다, 계속 꾸준히 회고해서 스스로 성장하는 사람을 필요로 함.

오늘 어떤 일을 했고, 어떤점이 아쉬웠는지. 그리고 그 해결 부분을 언제 할건지

ㄴ 이렇게 아쉬웠던 부분을 기록을 블로그에 올려봐라.

ㄴ 회고를 하며 얻을 수 있는 인사이트가 매우 많음.

ㄴ 회고와 공유가 학생때 제일 중요한 습관같음 (데보션을써라..)


<배문규님>
성장… 뭘해야 성장을 할 수 있냐는 말인가.. 막연하다.

실체없는 성장을 원하는 사람들이 많음. 성장보다는 변화를 추구해라. 변화란 “하던걸 하지 않거나 하지않던걸 하거나 처럼 상태의 변화” 방향성만 정확하다면 차근차근 진행해보아라! 지속적으로! 지속가능한 변화가 매우 중요하다!

 

<손다현님>

성장라이팅”이라는 말이 있다 - 개발자들에게 성장이 끊임없어야한다.

개발자가 지속 성장하려면 무엇이 중요할까 ? ⇒ 나를 알아야한다.

growth, 나를 알고 성장하기. 내가 어떤걸 좋아하는지, 어떤식으로 했을때 지속적인 성장이 가능할지에 대해서 진지하게 나 자신을 돌아보며 타협해라! 그리고 지속적으로 발전해라!!!

 

<김경환님?>

성장라이팅… 굳이 회고이 중요한게 아니라. 마음가짐이 중요하다.

똑같은 식으로만 하는걸 경계해라! 안해본것을 해봐라! 하던대로 하지말고, 조금이라도 변화해서 진행해봐라

주니어 to 시니어는 영향력의 차이! 자연스럽게 영향력이 높아지면서 협업 스킬이 올라감. 영향력을 펼칠 수 있는 기회들이 점점 많아질것임.

 

+추가로 김경환님이 본인이 생각하는 인재(뽑고 싶은 사람)에 대해서 말씀해주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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흠.. 뭔가 뻔한 포트폴리오 보단, 스스로 고민해본 흔적이 서류에 뭍어있는 지원자는 꼭 면접까지 보고싶은 마음이 든다. ⇒ 뭔가 막혀서, 그것에 대한 돌파구로 어떤 시도를 해봤는지… 즉 스스로 문제를 해결하는 능력을 보고싶은것 같다. 

그리고 신입사원 코테는 엄청 어렵다.

 

 

모든 행사가 끝난이후 데브렐에 대한 내생각을 정리해봤다.

아무래도 재택근무를 하는 회사들이 늘어나고 있기도 하고,
개발자는 소통이 중요한 직무인데 다들 바빠서 소통의 부재에 대해 많은 고민들이 있는것 같다.

그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서 개발자들도 고민을 하고 회사에서도 고민을 하는것 같다. 그렇기 때문에 회사 측에서도 데브렐이라는 직무를 만든것이 아닐까..

이렇게 쭉 여러 데브렐들의 이야기를 들어보니, 개발자 측면에서도 데브렐은 협업을 위해 꼭 필요한 파트인것 같다. 다들 바쁜 와중에 개발의 목적을 계속 잊어가는것 같다. 그저 나무를 만드는데 집중을 하다보면 훌륭한 숲을 만들지 못한다. 어떤 숲을 만들고 싶은지. 그에 대한 생각을 꾸준히 하며 개발을 해야지 개발자도 편하고, 성과적으로도 성공적일것 같다. 그렇기 때문에 데브렐이라는 직무가 필수적이라고 본다. 나도 나중에 회사를 지원하게 된다면 데브렐이 있는 그런 회사들을 위주로 지원하고 싶다는 생각했다.

 

이번 컨퍼런스도 매우 의미 있는 시간이 된것 같다. 개발자로 일하고 난 이후에 데브렐쪽으로 이직해도 좋을것 같다는 생각도 하게되었다. 정말 매력적인 직무인것 같다. 그리고 개발자들의 협업과 더 나은 환경을 위해 열심히 노력하고 계신 모든 데브렐들이 존경스럽다!

매번 기술관련 컨퍼런스에 참석하다가, 이런 소통(?) 직무소개(?) 컨퍼런스에 오게되니까 색다르고 좋은 경험이었던것 같다.

 

다음은 어떤 컨퍼런스에 참가해볼까~??
🤭